은평구 카페 응암동 황작가 커피
to4ma_daily life 2016. 7. 18. 17:26 |
다음 지도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다
응암동 이마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쉽다
저녁을 먹고 늦은 저녁 찾은 누나들의 새로운 아지트
실제로 사장님이 작가라고 하는데 어떤 종목의 작가인지는 모른다고.. 인테리어를 보니 소품으로 많은 도자기를 올려 놓았던데 아마도 도자기를 전공하신게 아닐까?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이곳은 분위기 좋은 카페다 그래서 다들 좋아하는지도
물론 카페의 음료도 커피도 모두 기대이상의 카페였다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도 한 몫을 한다
빈티지한 소품들과 주방쪽 커피를 내려주는 공간은 아주 말끔하다
직원들을 배려한건지 아니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인지
프로젝터로 주방 벽쪽에 영화 "인생을 아름다워" 가 조용하게 상영중이였다
그날 그날 판매되는 커피의 양을 계산하여 몇가지의 원두를 준비한다고 한다
집에 가져올 드립용 원두도 하나 주문했다
예가체프 사키소 원두 [100g에 7천원]
그리고 우리가 마실 아이스 비엔나커피와 자두주스를 주문했다
황작가커피 자두주스 아주 신선하고 상큼하다
카운터가 있는 본관과 옆쪽에 별관처럼 파티션이 나누어진 두가지 공간이 있다
카운터가 있는 본관쪽은 이날 사람이 좀 많아 옆쪽의 여유있는 공간으로 안내받았다
황작가 카페 바로옆 칸막이가 되어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쪽벽을 꽉 채운 도자기와 긴 철제테이블이 마치 조용한 작업실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황작가 커피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자두주스 가격, 맛과 비주얼에 놀랐다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마셨다면 6~7천원에 그냥 그런맛이였을텐데 자두주스가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곳 처음이였다
이름 모를 석상같은 돌덩어리도 있고
옆쪽 공간은 참으로 특이했다
다섯명의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블루베리와 로즈마리가 올라간 파스텔톤의 자두주스와 예쁘게 크림이 올라간 아이스 비엔나커피
계절의 별미 자두주스 일품이였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으니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것 이다
자두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잊을 수 가 없었다
커피와 주스를 거의 다 마실때쯤
센스있는 인상 좋은 사장님의 서비스
아까 주문한 원두의 맛을 한번 맛보라고 드립으로 내려다 주셨다
산미가 조금 있는 원두를 주문했는데 혹시나 맛을 보고 원하지 않으면 다른 것으로 바꿔도 된다고 하면서
작정하고 진하게 내린 커피와, 조금은 연하게 내린 두가지 커피를 내려주신것
이런 센스와 정성이 커피를 마시를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이미지로 다가와 단골 손님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 마셔본다
향이 좋다 산미도 좋았다
원하는 맛의 커피였다 망설임 없이 "좋아요"
[컵받침 코스터도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집으로 가져온 커피원두 오늘도 내려먹었는데
원두의 신선함을 말해주는 커피빵이 잘 부풀어 오르며 드립향 꽤 좋은 커피 잘 마시고 있다
커피한잔 값은 충분히 나왔을 드립커피 맛보기 샘플을 다 마시고 주문한 원두까지 들고 집으로 왔다
인상좋은 사장님의 센스와 맛
그리고 분위기 좋은 곳 "황작가 커피" 응암동 이마트 주변에 즐비한 프렌차이즈 카페들은 긴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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